[헤럴드경제=이형석ㆍ이슬기 기자]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친정’ 격인 더불어민주당을 맹공했다. 강봉균 위원장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나는 민주당 계열에서 3선 의원, 10년 동안을 같이 있었던 사람”이라며 “10년 중 6년은 그래도 여당이었다, 그런데 정말 그 싸움에 몸서리 쳤고 지금 마치 이제는 변화할 것 같은 모양 보이고 있지만 절대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어려운 집단”이라고 강하게비난했다. 또 “30년 전에 정치 민주화하던 때의 그 사고방식,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진 낡은 진보, 이걸 먹이로 해서 자기들끼리 똘똘 뭉친 사람들이 당을 지배하는 그 구조를 깨기가 어려운 정당”이라고도 했다.

이날 발언은 강봉균 위원장이 새누리당 공천 후보들에게 당내의 계파갈등에서 벗어나 단합된 모습으로 총선을 치를 것을 부탁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자대회가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이 새누리당 공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자대회가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이 새누리당 공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강 위원장은 “우리 국민들은 여와 야를 막론하고 이번에 공천과정에서 갈등들을 보인 것에 대해 정말 20대 국회가 19대 국회와 비슷해지지 않을까 또 싸움판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게 오늘의 현실”이라며 “나는 새누리당이, 아까 여러 최고위원들이 말한 것처럼 이제는 더 내부에서 싸울 이유가 없다고 이렇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게 이쪽과 저쪽의 이해가 다른 것이겠느냐”며 “정권 재창출도 여러분 모두의 하나도 충돌되지 않는 공동의 목표다, 목표가 똑같고 지향 가치가 같다면 싸울 필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단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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