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삼성화재 등 잇단 상품 출시
“한의학 시장을 잡아라!”
보험사들이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한방분야를 공략하는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가리지 않고 한방시장에 뛰어들면서 한판 경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와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라이나생명 등이 잇따라 한방보험을 출시한다.
동부화재가 ‘한방애(愛) 건강보험’이란 이름으로 3월말, 라이나생명과 KB손보가 4월, 삼성화재는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이미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양한방 건강보험을 출시해 2월 말 기준 판매건수가 3000여 건에 달하며 순항 중이다.
이들 보험사가 내놓는 한방보험은 양방에서 병 진단 후, 치료목적으로 이뤄지는 한의원 진료를 보장 받는 상품이다.
현대라이프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의 경우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환 발생 시, 진단비와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 약침, 물리치료 등 한의원 치료비도 정액 보장한다.
실손 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한도와 보장 횟수는 제한된다.
예컨대 첩약의 경우 1회당 100만원 씩 최고 300만원까지만 지급된다. 약침은 5회로 제한됐으며, 회당 10만원 한도다. 추나(인체의 비뚤어진 뼈나 관절, 근육을 손으로 밀고 당겨 정상 위치로 돌려놓는 치료법)는 회당 3만원까지 보장해 준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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