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에 사는 한국인 학생 3명 중 1명은 일본 생활에 차별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계 학교 재학생의 경우 83%가 차별을 느꼈다.

17일 일본 류코쿠대학 인권문제연구위원회가 재일 코리안(한국+북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계 학교 재학생의 36.4%가 일본 생활에 재일 코리안에 대한 “차별을 느낀다”고 답했다.

재일 조선학교(북한계) 재학생의 경우 차별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82.9%에 달했다.

재일 코리안을 겨냥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ㆍ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ㆍ혐오 발언)’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는 심리적 충격도 컸다.

한국계 학교 재학생 응답자 가운데 “공포를 느낀다”는 비율은 39.4%이고, 분노를 느낀다고 답한 학생은 63.6%(복수선택)였다.

조선학교 재학생은 47.3%가 공포를 호소했고 77.2%가 분노를 표명했다.

이번 조사(응답자 기준)는 지난해 4∼8월 한국계 학교 재학생은 33명, 조선학교 재학생은 137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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