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금융당국이 오늘 오후, IBK증권등 증권사 2곳을 포함한 3곳의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를 추가 등록한다. 이로서 17일부터는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오늘 오후 IBK증권, 코리아에셋증권과 오마이컴퍼니등 3곳의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자)가 추가 등록된다”며 “이들은 내일 오후부터 영업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 기업의 가치 분석ㆍ전망에 노하우를 쌓은 증권사들이 뛰어들 경우 보다 안정적이고 전도 유망한 투자처를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새 바람이 불 전망이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와이즈케어등 13곳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아 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모집한 금액은 24억 6000만원에 투자자수는 1329명정도다. 이에 반해 싸이월드등 10곳은 모집예정금액의 80%를 모으지 못해 증권 발행에 실패했다. 그 동안 기업들의 문턱을 줄여주기 위해 공시를 완화하는 등 조건을 낮췄지만 반대로 기업 실상을 모른 채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 탓으로 풀이되기 때문에 증권사가 중개할 경우 신뢰도가 올라 자금 조달 및 성공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증권사들은 중기특화 증권사(IB)선정도 신청해둔 상태다. 앞서 금융위가 중기특화 IB선정 및 유지심사시 크라우드펀딩 실적도 보겠다고 발표한 만큼 이들이 이 분야에서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판단되는 대목이다. 이들이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에서 괄목할 실적을 내면 이번 달 말께 있을 중기특화 IB선정때도 유리한 고지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증기특화 IB선정이 되면 1년에 40억, 60억 정도 추가 수익이 있을 것이라는 내부 계산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