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담배를 끊기 위해 각종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거나 흡연 양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담배는 단호하고 매정하게 끊을 경우 금연 확률이 높았다고 한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버밍험대학 연구진은 최근 금연 방식에 따른 금연 성공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하루 15개비 이상 흡연 하는 사람 약 700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금연 방식을 임의로 배정한 후 각각 4주 후, 6개월 후에 금연성공률을 조사했다.
금연 4주 후에는 서서히 금연한 사람들의 경우 39.2%가 금연 상태를 유지 중이었고 단번에 금연한 사람 중 49%가 금연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후에는 두 집단 간 금연성공률 차이가 다소 줄었다. 서서히 금연한 사람 중 15.5%가 금연에 성공했고, 단번에 금연한 사람은 22%가 금연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금연 시도 시 흡연량을 서서히 줄여 나가는 방법이 금연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 연구 결과는 통설을 역행한 것”이라며 “금연은 단호하고 독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 외에도 금연 시작일을 지정하는 등의 방법은 금연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게 해줘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