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은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지역에서 일으킬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6일(현지시간)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인도양·서태평양 해상보안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남중국해라고 주장하는 분쟁 해역에서 미군이 ‘자유 항행’ 권리를 지키지 못할 경우 그 결과는 단순히 해군의 문제가 아닌 세계 경제, 국제 법률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미국은 그러나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힘의 논리’가 중국이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주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도 스위프트 사령관은 중국의 주장에 비난을 가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그는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인공섬으로부터 12해리(약 22㎞) 이내에 진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책적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주변국의 반발에 부딪혀 최근 남중국해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견을 수차례 밝혀왔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은 파라셀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의 우디 섬(중국명 융싱다오<永興島>)에 미사일 포대와 전투기 배치 등 군사기지화 움직임을 가속하고 이에 맞춰 미국이 스테니스 항모 전단을 파견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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