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대륙에서 꽃이 폈다.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최초의 우승자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후반부를 향해가고 있는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에 출연 중인 황치열이 아홉 번째 경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황치열은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열창했다. 폭발적인 고음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니 500명의 청중 평가단도 황치열에게 표를 던졌다. 황치열의 무대는 관객투표 4위에 올랐다.
앞서 황치열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박진영의 ‘허니’, 빅뱅의 ‘뱅뱅뱅’ 무대를 통해 경연 1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 현지 언론은 ‘허니’로 1위를 차지한 황치열의 무대에 대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료될 수밖에 없는 무대였고, 황치열의 ‘허니’는 중국인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고 극찬하며 “나가수 우승 대열에 참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는 시즌2에 말레이시아 가수 조격, 품관, 시라가 출연했고, 시즌3에는 싱가포르 가수 진결의, 말레이시아 가수 이가미, 한국의 더원이 출연했다.
이들 중 시즌2에서 조격, 천랍이 가왕전에 올랐지만 우승을 거두지 못했고, 시즌3에서는 더원이 유일한 외국인으로 가왕전에 올랐지만 아쉽게 3위에 그치며 우승을 놓쳤다. 황치열이 마지막까지 선전한다면 최초의 외국인 가왕이 되는 셈이다.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황치열은 중국 최대 SNS 웨이보 415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한류의 중심에 섰다. 불과 2개월 만에 415만 팔로워를 넘어서며 ‘황쯔리에(黃致列)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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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난위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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