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제재는 어리석은 망상”
[헤럴드경제]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시작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위험한 불장난을 걷어치우고 사태를 수습하는 길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핵전쟁 도발에 전면대응한 조선의 총공세’ 기사에서 “도발자들의 경거망동이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전 한미연합 군사훈련 기간에 정전협정 백지화(2013년 3월), 전선지대 준전시상태(2015년 8월)를 선포한 것을 상기시키며 이번 군사훈련이 “더 엄중한 단계”라고 규정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북한이 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선제적인 작전수행’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재차 언급했다.
“과거에도 정부기관이나 군 인사들의 언명을 통해 ‘선제타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견해가 표시된 바 있으나, 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선제적인 작전수행 진입을 공식 표명한 것은 중대한 전환점”이기 때문에 이번 중대성명이 사실상 한미 양국에 대한 “최후통첩”이라는 설명이다.
조선신보는 “적군의 불의적인 기습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자기를 지키는 방도는 선제공격뿐”이라며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전환된 인민군의 타격수단의 격발기는 이미 당겨놓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논평을 내고 “끈질긴 정치, 군사적 압력과 위협, 봉쇄 속에서도 수소탄 보유국, 위성 발사국의 지위에 올라선 우리나라의 현실은 제재가 더는 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재 따위로 우리의 의지를 꺾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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