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개편 가시화로 ‘황태자주’로 불리는 지배구조개편 수혜주 삼성물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은 투자 타이밍을 고민할수 밖에 없다. 시장에선 상반기를 바닥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실적 모멤텀으로 주가의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며, 지금이 매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주가는 지난해 연말 대비 현재 10.36%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 대체로 삼성물산이 향후 삼성 지배구조 변화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향후 주가를 더 밝게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단기 내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15만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점에서투자에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의 준비단계로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분할합병 이전에 삼성물산 시가총액 극대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삼성물산 시가총액이 클수록 분할합병 후 통합 삼성물산에 대한 대주주 지분율 희석이 최소화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그룹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는 삼성물산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삼성그룹 양대 축인 삼성전자 및 삼성생명을 지배하는 체제 가시화로 숨겨진 프리미엄 가치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매수 추천을 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삼성물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앞으로 삼성그룹의 산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 속에서 삼성물산은 그 성장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삼성의 사업구조 재편과 지배구조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아직 성급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지배구조 관련이슈보다는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염두해 두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배구조개편주는 실적이나 사업 전망외에도 지배구조개편 프리미엄이 붙어, 불확실성이 다른 종목보다 큰게 사실”이라며 “철저하게 실적이나 사업전망을 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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