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올해들어 중국 증시 폭락 등 증권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주식 발행을 통한 공모자금 규모가 전월 대비 30% 넘게 급감한 것으로 집계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주식 공모 자금 발행 실적은 57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8694억원) 대비 34.4% 금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회사채 발행 실적은 전월(8조5245억원) 대비 2.4% 늘어난 8조727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증권 공모 발행실적은 전월 대비 1.0% 감소한 9조2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증시를 통한 공모자금 규모가 전월 대비 줄어든 것은 계절적으로 기업공개(IPO)가 12월에 집중돼있어 상대적으로 주식 공모 시장이 침체돼 보이는 영향과 함께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증가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 기업공개는 5건(854억원)으로 지난해 12월(20건·4237억원)과 비교하면 건수와 공모자금 규모에서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올해 1월 유상증자 건수는 2건으로 전월(12건·4457억원)대비 크게 줄었으나, BNK금융지주가 대규모 유상증자(4725억원)를 실시하면서 발행총액은 소폭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발행 실적은 32건에 3조5150억원으로 전월(19건·1조8920억원) 대비 2.4%(2029억원) 증가했다. 특히 차환 발행 액수는 1조7150억원을 기록해 전월(8050억원) 배디 2배 넘게 증가했다.

금감원은 “신용등급 AA이상 회사채가 전체 발행액의 89.7%를 차지하는 등 우량회사 중심의 발행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