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서울 은평경찰서는 14일 달리는 시내버스에 돌을 던져 유리를 파손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모(3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달 13일 오후 “운전기사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7720번 시내버스 전면 유리에 돌을 던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당시 버스 안에 승객이 5명 정도 탑승하고 있었으며, 고씨의 돌에 버스 전면 유리가 깨지면서 운전기사 황모(53) 씨가 급정거하는 등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다른 버스를 탔다가 버스 요금이 이중결제되고 버스 운전기사가 불친절한 데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버스 블랙박스와 근처 폐쇄회로(CC) TV 분석을 바탕으로 20여일 만에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