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금융투자업계와 핀테크 기업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협업 체계 구축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모바일 핀테크 대표기업 두나무의 자회사 두나무투자일임(대표 배성우)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MAP(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IT 금융 플랫폼 ‘증권플러스 for KaKao(이하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IP(지적재산권) 금융기반 자산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삼성증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보인 것으로 삼성증권의 첫 핀테크 기업 협업 사례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대출시장에서도 이같은 전략적 제휴가 늘고 있다.

신한은행은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와 업계 최초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향후 P2P금융 영역에서 제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다각도의 신용평가시스템 공동 연구 및 P2P 투자자 자산 수탁 등의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어니스트펀드는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P2P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문기업으로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1기 프로그램에 어니스트펀드가 참여하면서 신한은행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KB국민카드는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제공업체인 코인플러그와 제휴해 카드업계 최초로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리-비트코인 전환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 서비스는 적립된 포인트리가 1,000점(스타샵 적립 포인트리 제외) 이상인 경우 코인플러그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거래소 고시 시세에 따라 1점 단위로 연간 30만 점 범위 내에서 포인트리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된 비트코인은 국내 120여 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비롯해 ‘델 컴퓨터’, ‘라쿠텐’ 등 전 세계 10만여 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주요 편의점과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7,000여 대의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고, 시중 은행 계좌로 송금 후 출금, 코인플러스 전자지갑을 통한 비트코인 송금 등의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국민은행의 코어뱅킹 시스템에 카카오의 채널계 시스템을 접목해 빅데이터 분석 역량 및 핀테크 서비스 경험, 편의성을 반영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와 협업으로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카카오뱅크를 통해 ICT업계 강자인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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