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야스쿠니(靖國)신사의 화장실에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 한국인 전모(28) 씨가 사건 이후 화약 불법 반입을 시도한 혐의가 추가된 가운데, 경시청에 “보스턴 마라톤 테러 때와 같은 폭탄을 신사에 걸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테레비는 25일 일본 경시청 공안부에 따르면 전 씨가 지난해 12월 일본을 재입국했을 당시 “일본에서 압력밥솥을 구입해 보스턴 마라톤에서 사용된 같은 압력솥 폭탄을 신사 본전에 거는 것을 생각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공안부는 전 씨가 “화약을 일본에 반입한 것은 틀림없다”고 혐의를 인정해 허가없이 흑색 화약 약 1.8㎏이 든 가방 한 개를 일본으로 수입ㆍ통관시켜한 혐의를 추가적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전 10시께 일본 도쿄(東京)도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서 한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폭발물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고,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을 통해 전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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