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을 폭행해 형사 입건된 남성이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간사를 맡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지봉(50) 교수로 밝혀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임 교수를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 교수는 지난 9일 오후 9시 30분쯤 송파구 잠실동의 한 일식집에서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왔다”고 항의하면서 실랑이를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임 교수를 자제시키며 귀가를 권했지만, 임 교수는 경찰관의 허벅지를 두 차례 발로 차고 뺨을 한 차례 손으로 때렸다.
임 교수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난동 당시 찍은 동영상을 보고서야 당시 정황 일부에 대해 시인하며 “몸싸움을 한 것은 맞지만 발로 찬 기억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18일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윤리심판원은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당원을 징계하는 기구다. 임 교수는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위원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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