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의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의 SNS 글에 대한 답변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14일 래퍼 칸예는 자신의 채무상태에 대해 빚이 600억이 넘는다며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5300만달러(한화 약 640억원)의 빚이 있다. 만약 내가 훌륭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면, 마크 저커버그는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달라”고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트위터와 페이스타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무엇이든 제발 저커버그가 날 도울 수 있도록 해달라”며 “난 내가 진정 할 수 있는 것들을 실현할 돈이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칸예는 구글의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에게도 도움을 청했다.
공개적인 칸예의 글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정작 저커버그는 공식적으로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한 글에 ‘좋아요’를 눌러 간접적으로 의견을 내비쳤다.
저커버그가 ‘좋아요’를 누른 글은 페이스북 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스티븐 그림의 글이다.
그는 “칸예 웨스트, 당신이 페이스북 CEO에게 수십억 달러의 돈을 부탁할 거라면, 그 글은 트위터에 쓰지 말았어야 할거에요”라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미국의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달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에 이어 세계 부호 6위에 올랐다.
저커버그는 앞서 재산의 99%인 450억달러(약 52조원)를 기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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