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이 개성공단을 기습적으로 폐쇄하고 남측인원을 추방, 현장의 자산마저 동결하자 우리 정부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17시 30분까지 남측인원들에 대한 추방을 기습적으로 발표하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북한은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전면동결한다”면서 “추방되는 인원들은 사품 외에 다른 물건들은 일체 가지고 나갈 수 없으며 동결된 설비, 물자, 제품들은 개성시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단계적 철수를 준비하던 정부는 248명의 남측 인원들의 당일 철수를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장 설비는 물론 자재와 완제품도 대부분 개성공단에 놓고 나올 수밖에 없다.

북한이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전면 동결함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우선 개성공단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북한이 추방시한으로 정한 오후 5시 30분까지 개성공단 내 남측인원들은 모두 귀환하지는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북한의 남측 인원 추방 조치 발표 직후 “정부는 우리 측 인원이 안전하게 귀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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