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아시아의 새로운 아트마켓을 꿈꾸는 부산의 현대미술 축제인 ‘아트쇼 부산’이 오는 18∼21일 열린다.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되는 아트쇼 부산은 올해로 3회째. 지난해에는 미술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11개국에서 95개 갤러리가 참가한 가운데 3만2000명이 관람했다. 또 현장판매액도 51억원(493점)을 기록해 비교적 성공적인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전시장 규모(2만㎡)가 작년보다 두 배로 확대된 가운데 16개국에서 162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이들 갤러리는 1000여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4000여 점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스케이프, 갤러리 작,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금산갤러리, 동산방 갤러리, 박여숙화랑, 박영덕화랑, 이화익갤러리, 조현화랑 등이 참가한다. 미국의 가브리엘 브라이어 파인 아트, 독일의 안도 파인아트, 일본의 갤러리 야마키, 헝가리의 포 소피 갤러리 등도 출품한다.
이에따라 백남준, 박서보, 이우환, 김종학, 배병우, 김구림, 피카소,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무라카미 다카시, 베르나르 브네 등 유명 작가의 작품에서부터 신진 작가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특별전및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국제성과 지역성이 공존하는 글로컬(glocal)한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우선 싱가포르 화랑 7곳이 참가해 ‘싱가포르 파빌리온’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만 35세 이하 신진작가 발굴 공모전인 ‘벡스코 영 아티스트 어워드’가 시행된다. 부산·경남 지역의 유명작가를 소개하는 ‘아트 악센트’도 곁들여진다. 다양한 층위의 예술활동을 소개하고, 이를 상호 연결하는 미술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아트밴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쇼 부산 2014’의 김지연 예술감독은 “부산은 바다가 있고, 아름답고 정취 넘치는 볼거리가 많아 예술과 함께 이를 즐겁게 투어하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곳이다. 봄 바다를 즐기며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과 독특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각화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