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광주)기자]대한민국 유일의 특수작전 전문요원을 양성하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예하 특수전교육단(이하 특교단)에서 특전부사관 219기 임관식이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지난 4일 거행됐다.
임관을 맞은 신임 특전부사관들을 축하하기 위한 선배 부사관들의 고공강하 시범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임관자 가족들을 비롯해 경기 광주시장과 지역 기관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특전부사관 임관을 축하했다.
이날 임관한 201명의 특전부사관들은 지난해 10월 입대해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정신을 체득하며 17주의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정예 특전요원이다.
임관자들은 특전부사관으로서 구비해야 할 공중침투기술(공수기본훈련)과 타격, 도피 및 탈출 등 유사시 적지에 침투하여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고도의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며 명예로운 하사 계급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임관식에서 교육훈련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희 하사가 충성상을 수상하였으며, 명예상 이찬우 하사, 단결상 이호세 하사, 용기상 김진환 하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임관자 중에는 6.25 참전 유공자인 할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특전병으로 전역 후 다시 검은베레를 쓰게 된 이찬우 하사를 비롯한 7명의 재입대자와 대(代)를 이어 군에 헌신하고자 특전부사관을 선택한 29명의 임관자들이 있어 화제가 되었다.
특전사하면 체력이 강한 부대로만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전장환경에 맞춰 특전사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후보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특교단에서는 양성과정 기간 중 인성, 리더십, 사생관 교육을 확대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감사나눔운동을 실시하는 등 전투도 잘하면서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성 좋은 정예 특전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부대는 올해 역시 특전사의 핵심전력인 1200여명의 신임 특전부사관 양성을 비롯해 총 98개 과정 1만 3000여 명의 특수작전요원을 정예화 시키는 가운데 ‘능력ㆍ창의ㆍ합리ㆍ인간ㆍ안전’이라는 특전사 5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체력이 기본이 된 가운데 인성과 자질을 겸비한 특전부사관 정예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은 201명의 신임 특전부사관들에게 “현 안보상황의 위중함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가장 강한 훈련을 통해 가장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바탕으로 특수전 전문가다운 능력 배양에 총력을 경주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억동 광주시장은 “대한민국 안보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신임 특전부사관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특전사 장병 모두를 광주시민이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애국심 고양을 위한 부대 내 태극기거리,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회 등 임관식을 위해 부대를 찾아 준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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