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첫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
-노회찬 “영남에서 동남풍 만들어 새누리당 정권 교체”
[헤럴드경제=신대원ㆍ장필수 기자] 정의당은 4일 노회찬 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노 전 의원은 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직후 “영남권 벨트를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제갈공명이 조조의 군사를 동남풍으로 무찔렀듯이 영남에서 동남풍을 만들어 새누리당의 10년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의 첫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노 전 의원은 자신이 출마하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를 중심으로 한 영남에서 주로 활동할 계획이다.
그는 “심상정 상임대표와 의논해 활동방식과 영역을 정할 것”이라면서도 “아무래도 창원에 출마한 상태이기 때문에 먼 지역까지 감당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노 전 의원은 영남의 민심이 변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야권의 약진을 장담했다.
그는 “영남은 야권 세력에게 동토와 같은 척박한 지역”이라면서도 “승자독식의 선거제도 때문에 새누리당 천하로 보일 따름이지 실제 득표 내용을 보면 새누리당 지지는 60%를 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정권교체 출발을 영남에서 만들겠다”며 “영남은 부산도 그렇고 경남도 그런데, 민심과 정치현실의 괴리가 심각하다. 이것을 바로잡는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의 가장 큰 우환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라면서 “경남은 가장 먼저 무상급식이 시작됐는데 무상급식을 안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다. 이것을 바로 잡는 게 이번 총선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노 전 의원은 창원시 성산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노원병에서의 출마와 광주시당 요청에 의한 출마, 경남도당 요청에 의한 출마를 두고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에게 노원병이 한석을 더 확보하는 것이라면, 광주는 야권의 흐름을, 창원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것”이라며 “창원에서 의창, 김해, 양산, 거제까지 경남 전체에서 요동치는 선거 판세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했다.
또 “이미 부산이 흔들리고 대구도 심상치 않다”면서 “새누리당이 무너진다면 영남부터 무너질 것이라고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대표는 이날 노 전 의원에게 선대위원장 위촉장과 함께 갈색 벨트와 정의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넥타이를 전달했다.
노 전 의원은 벨트와 넥타이를 받으며 “영남을 묶어오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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