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2월 코스피는 외국인의 귀환, 정책모멘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설연휴를 앞두고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1월 말 코스피의 급반등은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 아닌 안도랠리의 시작”이라며 “2월 코스피는 정책모멘텀의 나비효과, 펀더멘털의 모멘텀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도랠리의 원동력은 ‘외국인의 귀환’과 ‘정책공조’에 있다고 봤다. 12월부터 2개월 가량 코스피 하락변동성을 자극했던 유럽ㆍ중동계의 매매패턴이 변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최근 유럽계 자금과 중동계 자금은 각각 유로캐리 수익률과 유가변화에 민감한 가운데 변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움직임은 2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정책공조의 힘은 외국인의 수급변화를 거쳐 2월 코스피의 안도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특히 2월 첫째주 설연휴를 앞두고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확대는 1분기 대응전략에 있어 적극적인 비중확대의 ‘기회’로 꼽혔다. 단기 급반등(장중 저점대비 100포인트 반등)에 대한 과열부담 속에 설 연휴를 맞으며 차익실현 요구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이 가운데 코스피의 안도랠리 지속성 여부는 ‘펀더멘털 모멘텀 개선’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기회복, 4분기 실적시즌 통과 이후의 불확실성 해소가 2월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2개월 정도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살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주가 낙폭이 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보기술(IT), 금융, 호텔레저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반면 최근 가격메리트가 약해진 건설은 차별적 실적에 대한 매력도를 재평가해야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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