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관련주들이 지배구조 개편과 각종 지분 매각 소식에 출렁이고 있다.
삼성생명을 대주주로 맞은 삼성카드는 이틀째 초강세를 이어갔다.
29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삼성카드는 8.71% 상승한 3만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전날에도 10.41% 급등했다. 삼성생명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0.46% 하락한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삼성생명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주식 4339만3170주(37.45%)를 전량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생명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지분 변경으로 그 동안 불거졌던 삼성그룹의 카드 부문 매각설은 사그러질 전망이다.
한편, 삼성SDS 주가는 이날 11.88% 급락한 23만원으로 첫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0% 넘게 급등한 채 첫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사실상 차기 지주사가 될 것이란 소식에 차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 덕분이다. 여기에다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까지 겹치면서 이틀간 5% 가까이 급등하면서 ‘좋은 시절’을 보내는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날 3.47% 상승한 14만9000원에 첫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에도 삼성물산은 2% 넘게 급등했다.
홍석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