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이슬기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대표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반대하는 야당을 상대로 “요리사가 음식이 옷에 튈까 봐 음식을 못 하겠다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보건의료 부분 공공성 저해를 이유로 법안 전체를 반대하지 말라는 비유다.

원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서비스산업 발전을 통해 내수경제를 키워야 한다”며 “3년 반이 넘도록 서비스발전기본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보건의료의 공공성 저해를 우려해 반대하는 건 요리사가 음식이 옷에 튈까 봐 음식을 못하겠다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어 “요리사가 앞치마를 입듯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장치를 마련하면 된다”며 “국회가 국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고 했다.

악재가 겹친 경제를 ‘빙하기’로도 비유했다. 그는 “한파가 전 세계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데 제아무리 차가운 한파도 봄이 오면 풀리겠지만, 저유가, 미국 금리인상 등 악재가 겹친 경제는 기나긴 빙하기로 접어드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신흥국뿐 아니라 경제강국도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회의 법안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2월부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면 민생ㆍ경제법안 처리는 더 어려워진다”며 “1월 임시국회가 19대 마지막 국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