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제20대 총선에서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다.

이 전 비대위원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안 의원과의 맞대결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신이 이 지역에서 성장했음을 강조하며 “여야 대결이 아닌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자리를 찾아왔던 후보의 대결”이라고 안 의원을 겨냥했다.

이 전 비대위원과 안 의원 간에 성사된 ‘빅매치’는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명문대 출신의 대결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서울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버드대 졸업장을 공개했다. 그는 “외국학위는 전산화도 잘 안되어 있고 떼기도 쉽지 않은데다, 어딘가 제출할 때마다 번역/공증 절차를 거쳐야 되어서 번거롭다”면서 하버드대 출신임을 당당히 인증했다.

안 의원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까지 마쳤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뛰어난 학력을 자랑한다. 2008년 귀국한 뒤에는 카이스트(KAIST) 교수를 거쳐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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