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여성의 자궁은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곳으로 배아가 착상하며 태반이 형성되고 태아가 성장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여성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여성에게 중요한 신체부위인 자궁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자궁근종’이다. 자궁은 대부분이 평활근인 근육조직으로 구성 돼 있는데 평활근의 일부 조직이 간혹 과증식해 혹처럼 커지는 경우가 바로 자궁근종의 원인이 된다.자궁근종은 전 세계 여성 20~30%가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궁 이상 출혈이나 생리통, 골반의 압박감과 아랫배의 종물감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수정란 착상에 영향을 미쳐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이 같은 자궁근종은 미리 검진을 받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수술이 아닌 시술로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HIFU) 시술이 보존적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하이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돋보기로 햇볕을 모아 불을 지피는 것과 같은 원리로 햇볕 대신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 신호를 모아 열에너지로 만들고 이를 자궁근종 치료에 이용한다.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집속시키게 되면 체내의 한 점이 섭씨 60~100도로 올라가게 되고 이 열에너지가 고온에 취약한 종양조직을 괴사시키게 된다.하이푸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근처 장기와 조직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고 병변까지 침투시킬 수 있어 절개가 필요 없고 상대적으로 출혈이나 통증이 적다. 또한 자궁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으며 마취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신체적, 정신적 부담도 비교적 적고 시술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의사소통이 가능해 안전을 신뢰할 만하다.대부분의 경우 1~2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시간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고 치료 후 당일 혹은 다음날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다.치료 후에는 개인에 따라 냉 분비량이나 월경주기가 변화할 수 있지만 이는 괴사된 자궁근종 조직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미리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자궁근종은 주기적으로 초음파검사와 골반진찰 등의 여성검진을 받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다. 미즈모아산부인과의원에서는 여성건강검진 항목을 자궁초음파검사와 자궁경부암검사, 자궁암유발 바이러스검사 등으로 정밀고급형과 일반형 2가지로 나눠 20가지 검진을 자세히 진행하는데 검사 하루 전인 오후 9시부터는 금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미즈모아산부인과의원 김현주 원장은 “하이푸(HIFU)는 자궁근종 위치와 크기에 따라 시술 여부가 결정되므로 시술 전 철저한 검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수술이 아닌 시술이지만 소중한 자궁을 다루는 시술이니 만큼 꼭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료진에게 집도받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