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지난해 영세 자영업자의 수는 1995년 이래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새로 창업한 경우까지 고려한 경우 1년 사이에 최고 10만7천 명 이상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과열 경쟁을 줄이는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결국은 창업의 존폐 위기가 온전히 개인의 선택에 달렸다는 뜻도 된다.그나마 폐업을 면하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업종 변경을 시도하는 사업자들은 형편이 나은 편이다. 이들은 실패 경험을 디딤돌 삼아 보다 신중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소규모 업체를 운영하던 업종변경 창업자들은 요즘 족발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창업자들이 유독 집중되거나 계절, 유행, 트렌드 등에 쉽게 좌지우지 되는 창업아이템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된 듯하다.특히 경쟁력 있는 메뉴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소형 족발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서 소자본창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기존 소규모 족발집과 달리 카페스타일의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족발을 직접 삶지 않고 완제품을 공급받아 인건비나 재고 문제에서도 자유롭다.족발 맛집으로 잘 알려진 '토시래'가 론칭한 '토시래스몰'은 이 같은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 채소, 과일, 한약재 등 30여 가지 자연재료를 넣어 매일 삶는 족발은 완제품으로 받아도 직접 삶은 족발과 맛 차이가 거의 없다는 평가다.표준화된 족발은 매장에서 치즈매운족발, 콩나물해물족발, 냉채족발, 매운양념족발, 족발고추잡채 등의 다양한 형태로 공급된다. 더불어 끊임없이 이뤄지는 메뉴 개발은 계속해서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하는 원동력이 된다. 얼마 전 출시된 묵은지찜보쌈과 순대국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토시래스몰은 업종변경 문의가 신규 창업 못지않게 많다. 이 곳이 업종전환 창업자에게 유독 관심을 얻는 이유는 명확하다. 토시래스몰은 점주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설비나 인테리어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최소비용 오픈이 가능하다. 과도한 투자나 과다한 인건비 지출을 지양하는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높였다.특정 기술이나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영업준비는 더욱 수월해지고 창업 부담도 덜 수 있다. 토시래스몰의 체인점 문의는 홈페이지(www.tosilae.com) 또는 전화(1577-7859)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