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선언한 박영선이 21일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위원장 제의와 관련 “능력이 부족하다고 완곡하게 말씀드린 적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더민주 인재영입위원회를 놓고 문 대표와 만났던 일화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이 선임되기 2~3달 전 문 대표와의 점심 자리에서 문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표께서는 지난 8일 만났을 때도 ‘인재영입을 위해서도 도와달라’고 말씀하셨지만 어떤 제안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최근 신년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사퇴를 언급하며 인재영입위원장직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더민주 최고위원회는 지난 18일 인재영입위원회 구성과 관련 공동위원장 및 위원 임명 권한을 문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문 대표는 당초 한 명이었던 위원장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공동위원장 중 한명으로 선정됐고 나머지 한 명 및 위원 등은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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