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호텔·카지노 관련주 부각
중국 최대 소비시즌인 춘제(春節ㆍ음력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화장품, 호텔, 카지노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7%를 하회하는 등 중국 경제 둔화 움직임이 국내 관광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춘제를 2주 앞둔 중국인 관광객 수혜주는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말 41만4500원에서 23일 39만2500원까지 5.31% 하락했다.
LG생활건강과 호텔신라도 각각 9.52%, 15.91% 하락했다.
카지노 업종도 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파라다이스(-18.70%)와 GKL(-12.81%)이 급락한 가운데 대장주인 강원랜드만 0.52% 상승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춘제가 7일간 계속되는 황금연휴로, 사상 최대 춘제 방문객을 기록했던 지난해(12만명)보다 더 많은 요우커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 기저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의 폭발적 성장세가 있다.
중국여유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관광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여행에 나선 중국인은 지난해 1억2000만 명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전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6.9%로 ‘중속성장’시기에 들어갔지만 소비 씀씀이는 전혀 줄어들지 않은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617만 명에서 740만 명으로 늘고, 그에 따른 소비지출 또한 약 15조 원에서 올해 19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2014년 기준 중국인 여행중 해외여행 비중은 3.13%”라며 “소득증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진단했다.
면세점 매출 상향에 따른 화장품업종 수혜도 기대된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이 6개월이상 조정기간을 거치고 있다”며 “신규 면세점 오픈과 춘제 효과 등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로 실적 공백이 메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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