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ㆍH지수)가 7000포인트를 하회할 경우 증권사들이 H지수 기초자산 주가연계증권(ELS) 헤지를 위해 대규모 H지수 선물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많은 녹인(Knock-Inㆍ손실구간)물량이 포진한 지수대는 7000선”이라며 “이를 하회할 경우 대규모 HSCEI 선물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7000선을 밑돌경우 증권사들의 선물매도가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 악화를 가져오고, 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대규모 물량 출회로 홍콩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꼬리(지수선물시장)가 몸통을 흔드는 웩도독 장세가 연출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현재 지수대인 8000선 이상에서는 롤링효과로 인한 선물매수가 우세하다”며 “현재 발생한 녹인은 홍콩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영향력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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