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증시 변동성 확대로 코스피가 연일 18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1분기 수출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수주 위주로 투자전략을 세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발표된 코트라(KOTRA) 수출선행지수에 따르면 1분기도 수출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차별적인 실적성장세가 기대되는 건설, 소프트웨어, 의료, 생활용품, 내구소비재, 미디어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2016년 1분기 KOTRA 수출선행지수’에 따르면 1분기 지수는 50.0으로 지난해 4분기(48.6)보다 소폭 상승에 그쳤다. 지수가 50이상이면 전분기보다 수출경기가 호전되고, 50 미만이면 부진을 의미하는데, 기준치인 50에 그치면서 부진했던 지난분기의 연장선상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수출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 성장둔화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지속, 그리고 가격 경쟁력 약화 등을 꼽았다.
다만 코스피의 추가하락은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현지수대가 밸류에이션 상 박스권 하단부마저 하회하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하락 시 패닉에 휩싸이기보다는 중장기 매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과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동시에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건설, 소프트웨어, 의료, 생황용품, 내구소비재, 미디어)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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