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지하철 역사서 가슴을 붙잡고 쓰러진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18일 낮 12시 25분께, 경기도 고양시 경의선 일산역 역사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열차에서 내리던 A(55)씨가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쓰러진 A씨의 다리는 열차와 역사 사이에 끼었다.
기관사는 막 출발시키려던 열차 작동을 멈췄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급히 A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그러나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위험천만한 상태였다. 상황을 보고 출동한 유영미(38ㆍ여) 부역장 등 역무원들은 즉각 심폐 소생술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약 8분. 마침내 A씨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A씨는 상황발생 후 20분가량 지난 12시 45분께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유영미 부역장은 “A씨가 쓰러진 순간 다른 승객들이 즉시 모여들어 도움을 주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