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안형석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대국민담화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재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은 동반 상승한 반면,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월 둘째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전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한 42.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 포인트 상승한 53.5%를 나타냈다.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6.4%p에서 10.6%p로 2주 만에 다시 10%대로 벌어졌다.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수도권(▼3.6%p), 20대(▼9.2%p)와 50대(▼4.2%p), 사무직(▼7.6%p), 중도층(▼4.5%p)에서 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12.28 위안부 합의와 누리과정 예산 갈등 등 외교 및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35.5%, 더불어민주당 22.5%, 안철수 의원이 주축이 된 국민의당 21.4%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3.5%,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 1.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2.1%였다. 야권(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국민회의)의 지지율 합은 49.1%로 새누리당 보다 13.8%포인트 앞섰다. 이는 전주 격차(7.5%포인트) 보다 6.2%포인트 더 벌어진 것이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19.9%로 1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의원이 19.4%로 2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4%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다.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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