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tvN ‘응답하라 1988’ 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성덕선(혜리 분)의 남편찾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미래 성덕선 남편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김주혁과 현재 등장인물들을 공통점을 찾으며 남편이 ‘최택’(박보검 분)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른 시청자들은 초반부터 여러 정황상 정환(류준열 분) 이 덕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의 중반부까지는 정환이 덕선의 남편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택의 존재감이 급부상하면서 덕선의 남편이 택이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네티즌들이 증거로 제시한 여러 장면들을 보면, 우선 김주혁과 택이는 반팔을 즐겨입는다.
2015~2016년 현재 장면에서 이미연(40대 성덕선)은 반팔을 입고 있는 김주혁에게 “그게 뭐냐”며 타박을 한다. 과거 덕선이도 한겨울에 맨발과 반팔로 돌아다니는 택이에게 “안 춥냐”고 묻기도 햇다.
가장 중요한 증거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김주혁과 택이가 모두 왼손잡이라는 것이다.
김주혁은 인터뷰 장면에서 왼손으로 컵을 집어 물을 마셨으며 18화에서도 이미연이 건네는 커피를 왼손으로 받았다.
특히 최택이 실제 바둑기사 이창호를 모델로 한점을 근거로 일부 한국바둑의 프로기사들은 최택이 남편이라는 주장했다.
박영훈 9단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중에 덕선(이미연 분)의 남편으로 김주혁이 등장하게 되는데, 드마라 속에서 김주혁이 보여주는 모습은 현실의 이창호 사범님과 많이 닮았다”며 “김주혁이 드라마 속에서 인터뷰를 싫어하고 부인에게 시키곤 하는데, 이창호 사범님도 평소 인터뷰 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영삼 9단도 ”김주혁의 전체 분위기는 이창호와 비슷하다”며 “김주혁의 극중 분위기가 초반과 후반부가 달라진 듯한데, 덕선의 남편이 당초 정환에서 최택으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덕선이의 남편이 정환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증거또한 많다.
18화에서 이미연이 김주혁에게 만화를 너무 본다며 타박하는 대화가 등장하는데 그동안 드라마에서 정환이가 만화를 즐겨 읽는 모습이 종종 등장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김주혁이 이날 입고 등장한 점퍼가 항공구조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임을 콕 집으면서 공군이 된 정환과 연결시키는 댓글까지 나왔다.
한편 ‘응답하라 시리’즈의 수수께끼인 ‘남편찾기’도 점점 미궁으로 빠지면서 드라마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8화 ‘굿바이 첫사랑’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7.8%,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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