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선보인 ‘애교살 만드는 화장법’이 눈길을 끌었다. 펄이 과하지 않은 핑크빛 섀도우를 눈 앞꼬리에 바르라는 것인데, 이는 웃을 때 눈밑에 도톰하게 올라오는 ‘애교살’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사랑스러운 눈매를 만들기 위해 애교살 메이크업을 하거나 필러와 같은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눈밑에 도톰하게 튀어나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애교살이 아님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 불룩한 것이 눈밑지방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눈밑지방은 눈을 받치는 지방층으로 애교살처럼 눈밑에 위치하지만, 애교살은 눈밑 속눈썹이 자란 곳부터 약 5mm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에 눈밑지방은 애교살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또 애교살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눈밑지방은 유전이나 노화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돌출된다는 특징이 있다.

청담웰스피부과 김형수 원장은 “간혹 눈밑지방과 애교살을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눈밑지방은 애교살과 다르게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를 줌은 물론 노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미 돌출된 눈밑지방은 일상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 매끄러운 눈매 살리는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각광

피부과의 눈밑지방을 제거시술로는 피부절개식과 레이저를 활용한 방식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피부절개식은 속눈썹 아래 피부를 직접 절개하여 지방을 제거하는데, 바깥 피부를 절개하다 보니 절개한 부분이 6개월 정도 붉게 지속되거나 붓기가 오래간다는 단점이 있다. 또 애교살도 함께 절개되어 매끄럽지 못한 눈매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되곤 했다.

이에 최근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이 선호되고 있다. 이는 눈꺼풀 안쪽의 결막을 레이저로 절개,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로 눈 안쪽을 절개하므로 흉터가 남을 걱정이 없다. 또한 애교살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지방을 재배치할 수도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눈매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소 마취로 진행되어 별도의 입원이 필요 없으며 시술 시간도 25분~30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짧다. 더불어 시술 당일에도 가벼운 세안이나 메이크업을 할 수 있고, 회복도 수일이면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도 무리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 최적의 효과 위해서는 병원 선택에 신중 기해야

이처럼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이지만 보다 확실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술 전 해당 병원이 눈밑지방과 관련된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레이저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밑지방은 개인마다 형태가 다르고 근육의 양이나 격막 상태, 피부 탄력 등도 차이가 있어 보톡스나 탄력 치료를 병행해야 하거나, 피부절개식으로 해야 할 상황도 있는데 이를 정확히 판단해야 부작용 없이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제거한다면 오히려 눈밑 주름이 두드러지는 원치 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더불어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김형수 원장은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은 눈 안쪽 결막을 절개 한 후 자연적인 회복을 유도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눈에 자극이 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며, “시술 후 미세한 핏기가 나타날 수도 있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시술 받은 병원을 통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청담웰스피부과 김형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