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이후 우선 과제 3종 세트로 미래 먹거리 창출과 수출부진 타개, 투자 활성화를 꼽았다.

주 장관은 12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3가지 역점사항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출처=헤럴드경제DB]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출처=헤럴드경제DB]

우선 주 장관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보완해 미래성장산업발굴과 육성을 위한 생태계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제조건 2가지로 규제완화와 지원체계 개편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정부 주도로 진행되다보니 시장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신 산업 투자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과감한 규제 개혁 등 제도제선과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산업이 꽃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 장관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경기 위축, 핵심산업 경쟁력 약화 등 국내외 악재가 맞물리며 후퇴하는 수출에 대해서는 “품목과 지역을 과감히 다변화해야하고 수출주체도 늘려야한다”며 “중소ㆍ중견기업이 수출기업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역직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본재ㆍ중간재에서 소비재시장으로 수출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맞춤형 소비재 육성전략으로 진출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인 인도나 조만간 경제제재가 해제될 예정인 이란 등 새로운 수출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 수출의 실상이 어떤지 품목ㆍ시장ㆍ방식ㆍ주체 등 4가지 측면에서 다각도로 고심하겠다는 얘기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출처=헤럴드경제DB]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출처=헤럴드경제DB]

마지막으로 주 장관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보다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규제와 애로사항을 과감하게 또 분명하게 풀어 낼 것”이라며 “산업부가 기업 애로 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 역할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좋지만 일자리 많이 나오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선도적으로 기업과의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은 자발적으로 새로운 진출할 분야를 모색해 선제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여러 부처가 관련된 융복합 신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산업부가 원스톱 해결창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주 장관은 13일 오후 공식 취임하고 후보자 타이틀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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