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림학교' 캡쳐
사진: '무림학교' 캡쳐

[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단 2회 밖에 되지 않은 ‘무림학교’에게 여기저기서 역대급이란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역대급이란 단어가 ‘무림학교’에는 좋은 의미가 아니라는 것.‘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지난 1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는 무림학교에 입학을 허락받은 윤시우(이현우), 왕치앙(홍빈)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기력도 오글거리는 대사도 아니었다. 바로 주방에서 발생한 액션스토리. 무림학교답게 출연진들은 모두 무술을 섭렵한 듯 보였다. 그런데 꼭 무술을 이런 식으로 선보여야했을까.자급자족 생활을 하기위해 튀김 요리를 연습하고 있던 학생들. 반죽을 만들기 귀찮아하는 왕치앙에게 엽산(알렉산더)은 얼음이 들어간 반죽을 전해줬다. 앞서 얼음이 들어간 반죽을 넣으면 기름이 폭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를 줬지만 왕치앙과 윤시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엽산은 일부러 이 같은 계획을 꾸몄다.이후 반죽을 끓는 기름에 넣자 기름과 함께 음식들이 폭발하기 시작했고 학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음식들을 쳐냈다. 한 학생은 수준급의 발차기 실력으로, 한 학생은 주방 기구를 이용해서 그리고 황선아(정유진)은 주방 커튼을 이용해 윤시우를 기름으로부터 구해냈다.“우리가 무술을 이렇게 잘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았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은 “왜 하필 제대로 선보인 게 음식과의 대결이냐”며 안타까움을 토해내고 있다.또한 ‘무림학교’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한 것을 넘어서 갑자기 극 흐름을 방해하는 역대급 CG를 선사했다는 것이다. 누가 봐도 “저 CG예요. 이건 CG랍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음식들을 향해 시청자들은 헛웃음 밖에 지을 수 없었다.그럼에도 첫 방송 논란을 넘어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무림학교. 왕치앙과 이현우가 퇴학 위기의 처한 가운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앞으로 이야기에 기대를 모아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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