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정도박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 8일 KBO로부터 ‘시즌 50% 출장정지’처분을 받은 오승환(34)시 10일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본격적인 입단 협상을 위해 1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오승환은 최종 목적지를 밝히지 않은 채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디트로이트행이 었던 점을 미뤄볼때 세인트루이스, 클리블랜드 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승환에게 단순도박 혐의를 적용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어 KBO 역시 오승환에게 한국프로야구로 돌아올 때를 가정, ‘KBO리그로 복귀하는 시점에 시즌 50%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지만 이 처벌은 해외진출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검찰이 처벛수위를 확정했지만, 기량면에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얻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9시즌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를 올렸고, 일본 진출 첫해에는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