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대학인 서울디지털대 다니며 암 투병 중에도 학사 취득한 여성사업가 박미량 대표
“학교를 졸업한다는 것은 제게 있어 인생의 가장 커다란 것을 성취하는 것이었습니다” 암 투병 중에도 ‘화가’라는 자신의 꿈을 이뤄낸 동신 전기 소방㈜의 박미량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암 투병도 이겨낸 그림에 대한 열정과 꿈 전기공사와 소방설비공사, 태양광 공사 등 전기, 소방, 태양광 관련 업체인 동신 전기 소방㈜를 운영하는 박미량 대표는 암 투병 이후 후유증으로 목발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지만 사업도 그림도, 문예 활동도 열심이다. 박 대표는 강원도 도지사상과 양구군수상 등의 문화예술상까지도 수상한 인정받는 화가다.
꿈을 이루는데 까지 길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박 대표는 2009년 직장암을 선고 받았다. 수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박미량 대표는 그 힘들다는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견뎌내야 했다.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만큼 다리 통증에 시달리고 목발을 짚고 걸어야 하지만,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는 이 환경 또한 그림을 그리며 이겨낼 수 있었다.
대학 진학을 결심했던 시기는 아이러니하게도 항암 치료를 받던 시기였다. 오히려 아픔을 겪으니 공부가 하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글과 그림을 좋아했지만 여건상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아쉬웠던 그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이에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한 박대표는 문예창작을 공부하던 중 서울디지털대에 회화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림을 더 좋아했던 박 대표는 서울디지털대에 회화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전과를 했다.
마침내 학업을 마치고 졸업 전시를 준비할 때는 욕심도 부렸다. 다리가 불편하고 혈관도 좋지 않았지만 전시 준비로 전시 끝날 때까지 수술 날짜를 미뤘다. 통증 때문에 자다가도 10분씩 깨며 가쁜 숨을 내쉬어야 했다. 담당의사는 상태가 심각하다고 했지만 졸업 전시만큼은 잘 해내고 싶었다. “갑자기 심장이 막혀 죽을 수도 있는 상태에서 졸업 전시를 치러냈습니다. 그렇게 대학 졸업을 했으니 제게 대학 공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입니다”라고 박 대표는 회상했다.
아름다운 감성, 어린 아이의 순수함 담아낸 작품 세계 박 대표는 주로 유화와 아크릴, 크리스탈을 오브제로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서양화가다. 특히 크리스탈이 주는 빛의 세계가 캔버스 위 물감과 어우러져 또 다른 형태의 빛으로 반사되는 매력 때문에 모든 그림에 크리스탈을 활용하고 있다. 자연을 주 소재로 삼거나 소박하게 잔잔한 색채와 선을 작품 속에 나타낸다. 박 대표의 작품엔 어린 아이의 순수한 감성이 녹아있다.
지난 8월에는 개인전을 열었다. 현실적이지만 동화 같은 상상, 꿈을 이뤄가는 인간의 본질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감성, 신을 향한 인간의 소망을 작품에 남겼다. 박 대표의 작품은 박 대표를 꼭 닮아있다.
그림을 주로 그리지만 해마다 동인지에 발표를 하는 프로 시인이기도 하다. 사업과 학업, 글과 그림까지 불철주야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그녀는 사업가이자 예술가이다.
명문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다니며 회화과 학사 취득해 강원도에 거주하며 다리까지 불편한 박미량 대표에게 100%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듣는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강의는 큰 도움이 되었다. 더불어 일반 대학 수업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교수님들의 세세한 관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 온라인대학이라 교수님과 교류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건 편견이었다.
박미량 대표는 회화과 수업에 대해 “게시판 글에 일일이 답변을 해주셨고 과제물에 대한 평도 하나하나 개인적으로 지적해주셨죠. 또한 목이 쉬실 정도로 수업에 열정적으로 임해주셨던 교수님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라고 말하며 지금도 학생들을 사랑해주셨던 학과장님의 마음에 감사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대학에 크게 만족한 박 대표의 권유에 올해에는 같은 모임에 소속된 박 대표의 동료도 서울디지털대에 입학하게 됐다.
마음 먹었을 때 시작하는 것, 그것이 성공 노하우 자신의 꿈에 대한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박 대표는 이렇게 얘기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꿈에 대한 준비나 도전은 마음 먹었을 때 망설임 없이 시작해야 합니다. 그림과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삶이 바빠 미루고 시작하는 게 겁이나 망설이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항상 그것이 후회가 됩니다. 빨리 시작했다면 더 배울 수 있으니까요”
박미량 대표는 이후에는 사업에서 손을 떼고 개인 갤러리를 운영하겠다는 꿈도 가지고 있다. 사업이라는 열정도, 시와 그림이라는 꿈도 모두 이뤄낸 박 대표는 이렇게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꿈을 이루고 싶을 때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세요. 빨리 시작하면 더 큰 목표에 가게 될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