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직장인 A씨(39, 남)는 얼마 전 퇴근길에 끼어들기를 하던 차량과 가볍게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가볍게 박은 거라 앞 범퍼가 손상된 거 외에 큰 외상은 입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사고 다음날부터 찾아왔다. 심하게 목과 어깨, 허리가 아프고 손목이 저려와 업무를 보기 어려운 정도가 된 것. 교통사고 후유증인가 싶지만 특별히 뼈가 부러진 것도 아니고 해서 정형외과 병원을 찾을지, 한의원을 가야할지 난감하다. 특히 한의원 치료 시 자동차보험 혜택이 가능한지도 애매하다.이렇게 교통사고가 났을 때,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경우에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할지 잘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한의원을 찾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고 강조한다.물론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된 지는 벌써 15년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아직도 한의원은 안 되고, 정형외과나 양방병원만 자동차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그럼에도 최근에는 교통사고 한의원치료에 대한 인식이 퍼지면서 한의원이용률이 꾸준히 늘었다. 실제 최근 한 통계자료에서는 교통사고 후 치료 환자들의 한방 양방 이용률이 큰 차이가 없을 만큼 한의원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역과 시청, 명동, 광화문근처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소중한몸한의원 김동민 박사는 “교통사고는 외상과 내상이 함께 오는 사고다. 그래서 사고 당사자는 필수적으로 한의원과 정형외과 치료가 함께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큰 외상이 없는 경우에는 곧바로 한의원을 찾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그에 다르면 교통사고를 통한 자동차보험은 정형외과와 한의원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같이 다녀도 되고, 각각의 치료를 마치고 따로 다시 치료를 받아도 된다. 다만 증상에 따라서 어디를 먼저 갈 것인가를 고려하면 더 좋다.만일 사고 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부상을 입어 CT나 X-ray등 별다른 검사가 필요 없을 정도라면, 바로 한의원으로 가면 된다. 혹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하고 불안해 할 필요는 없고, 한의원에서 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면, 정형외과로 의뢰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또 임산부나 어린이의 경우에도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를 받기가 수월하지 않으므로 한의원으로 가는 것이 낫다. 한의원에서는 가벼운 침치료, 순한 한약, 아프지 않는 레이저요법, 어린이를 위한 추나요법인 날척요법, 부항요법 등 안전하고 아프지 않은 다양한 방법으로 손상부위를 충분히 치료 받을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손상으로 인한 산후풍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심한 부상을 당했을 때는 우선 정형외과나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가야 한다. 단, 병원에서 적절한 검사와 수술 등의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후유증을 우려해 한의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한의원에서는 침 치료 한방물리요법 추나요법 한약 뜸 부항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으며, 치료효과 또한 뛰어나다는 것이 중론이다.김동민 박사는 “최근엔 시청 서울역 명동 광화문 등 도심 근처에 정형외과 한의원 통증의학과 등 의료기관들이 많이 늘어나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졌다.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제대로 치료를 받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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