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고·백신·보안테마주등 주목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린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전략을 달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상하이종합지수에만 집중된 관심을 분산시키고 시장보다는 개별업종들을 주목하라는 것이다. 6일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은 성장주 중심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이라며 “‘시장’보다 ‘개별업종’으로 투자전략을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익성장에 대한 아쉬움은 일부 전통산업(구경제)에 국한된다”며 “상해종합지수로 중국 투자를 일반화하는 투자전략을 심천거래소 상장지수까지 투자 대상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증시하락에 대한 불안과 높은 상승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한다.
박 연구원은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시장을 펀더멘털(경기+이익)에만 가두어 해석하고 있어 경기 및 이익에 대해 우려섞인 시각에서만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주식시장 추세 전환의 최대변수를 펀더멘털이 아닌 할인율(금리)과 위험선호도 변화에 두고 있어 올해 중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중국 증시의 2799개 종목 가운데 2548개 종목의 주가가 연초대비 상승했다. 전체 종목 중 5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도 1672개였다.
반대로 연초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종목은 251개에 불과했고 이들 중 72%가 에너지, 소재, 자본재, 은행업종 등 전통산업 종목들이었다.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 종목은 62% 수준이었다.
그러나 신성장업종으로 눈길을 돌리면 달라진다. 중국판 블룸버그인 ‘WIND’가 분류한 135개 테마업종 중 상위 20게 테마주는 1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인터넷광고, 지식재산권, 백신/보안 테마주는 연간 200% 이상 폭등했다는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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