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올 초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관망세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연말과 신정연휴를 지난 지 얼마 안됐으며, 미국이 지난 12월 9년 반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일년 넘게 이어졌던 분양호황 열기가 한 풀 꺾였단 분위기다.이로 인해 오히려 확실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어교육도시 조성과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부동산 개발 수요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온 제주도는 전체 10월 지가 변동률(제주시, 서귀포시 전체)이 0.501%로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난해 11월에도 제주도 주택매매거래량은 한 달 동안 1,325건을 기록하며 작년 동월보다 34%나 증가하는 열기를 보였다.
수도권도 호재 지역은 타 현장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 일대는 교통 여건에 따라 청약 성적에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말 용인시 수지구의 성복역 초역세권인 롯데캐슬이 최고 13.9대 1, 평균 10.48대 1로 1순위 마감된 데 비해, 동천역과 다소 거리가 있는 타 현장은 같은 날 청약을 받았지만 1순위에서 3개 타입이 마감을 못해 2순위 마감됐다.최근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1순위 마감이 다시 부활한 곳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예정인 역세권 단지였다. 지난 연말 청약을 받은 이랜드 건설의 '이랜드 타운힐스'는 457가구 모집에 최고 88 대 1, 평균 9 대 1로 1순위에서 마감을 했다. 한때 미분양의 늪으로 불릴 정도로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던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이 같은 성공적인 분양성적은 무엇보다도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사 중 운양역의 역세권 입지에 3.3㎡당 990만원이란 저렴한 가격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최근 가장 핫한 교통호재로 꼽히는 ‘서울~세종고속도로’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안성 지역도 오랜만의 분양에 주민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말 오픈 한 대우건설의 '안성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타 현장의 견본주택이 신정연휴기간 한산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연휴를 낀 주말 동안 3천 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며 오픈 날과 견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분양관계자는 "안성 지역은 경기남부에서도 분양열기가 닿지 않았던 곳이지만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발표로 최고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며 새 아파트 분양까지 겹치자 주민들 반응이 예상보다도 뜨겁다"며 "상승폭이 적었던 곳이라 그만큼 오를 여력도 높으며, 무엇보다 브랜드 새 아파트의 오랜만 분양에 실수요는 물론 지방에서 올라온 원정투자자까지 '내 집 마련 신청'을 하는 등 적극적"이라고 말했다.경기도 안성시 가사동 175에 들어서는 '안성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16~23층 10개 동 총 75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A 373세대, 59㎡B 82세대, 74㎡A 222세대, 74㎡B 62세대, 74㎡C 20세대로 전세대가 실수요층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안성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최저 760만원대 부터 시작한다. 이는 인근 석정동에 입주 6년 된 아파트 매매가가 현재 3.3㎡당 800만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분양 조건도 중도금 이자후불제와 저층부(5층 이하) 중도금무이자로 수요자를 배려했다.문의:1800-9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