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김이현 인턴기자]2016년 시작과 함께 KT의 기가 인터넷 고객이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KT가 지난해 대한민국 통신 130년을 맞아 제시했던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ICT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 ‘인터넷 속도의 퀀텀 점프’ 타 산업 활성화 견인KT는 자사 기가 인터넷 고객 100만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가구당 구성원인 2.61명(2013년 통계청 추계)을 단순 대입하면 260만명 이상이 기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기가 인터넷은 지난 2006년 이후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인터넷 속도에 ‘퀀텀 점프’를 실현했다. 기존 100메가급보다 10배 빠른 1기가급의 인터넷 속도는 동영상, 게임 등 콘텐츠 소비를 증가시키고, 클라우드 이용과 웹 검색의 만족도를 높였다. 기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바일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무선에서도 1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가 등장했으며, OTT(Over The Top), UHD TV 등을 활성화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 기가 인프라 확산, 고용창출 등에도 효과지난해 2월 이홍재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기가 인터넷이 보편화되면 가구당 편익이 연간 109만5천원에 이를 것이며, 향후 2020년까지 기가 인터넷이 완전 보급될 경우 전체 소비자 편익은 최대 62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KT는 기가 인터넷을 비롯한 기가 인프라의 확산이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는 2017년까지 기가 인프라에 총 4조5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9조5천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만2천명 수준으로 예상했다. 기가 인터넷으로 인한 생산 기여액은 연간 1조1,400억원으로 추정된다.기가 인터넷은 ICT 기반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2020년까지 국내 IoT 시장은 13조7천억원(산업연구원 추산), 클라우드 시장은 3조6천억원(미래부), 빅데이터 시장은 1조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인터넷이 기가 인터넷으로 100% 전환될 경우 추가로 20% 성장해 2015~2020년 최대 9조원의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모든 주거지역으로 확대...올해 가입자 220만 목표기가 인터넷은 광가입자망(FTTH) 기반의 100메가급 인터넷보다 2배 이상 빠른 보급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기반한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 기가 인터넷이 있어야 이용이 가능한 ‘기가 와이파이 홈’ 서비스는 약 60만, ‘기가 UHD TV’ 서비스는 40만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유·무선 복합으로 무선에서 1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는 50만이 쓰고 있다. ‘기가 IoT 홈캠(CCTV)’도 기가 인터넷의 보급에 맞춰 사용이 늘고 있다. 올해는 KT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KT가 연내 모든 주거지역에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히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기가 인터넷 고객 220만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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