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벤처기업인 김병관(43) 웹젠 이사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병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문 대표의 인재영입 2호인 셈이다.
지난 3일 오후 게임 전문기업 웹젠의 최대주주인 김병관 의장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김병관 의장은 문 대표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제1야당이 제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 힘 있는 야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정치를 통해, 많은 벤처기업이 성공하고 또 존경받는 기업인들이 많아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병관 의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공학석사를 거쳐 게임회사 넥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 의장은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창업했고, 2003년 솔루션홀딩스가 NHN에 흡수되면서 NHN에 합류했다.
김 의장은 NHN에서 게임제작실장, NHN한게임 사업부 부장, NHN 게임사업본부 부문장을 맡았고, 2005년 NHN게임즈가 NHN에서 분사되면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때 NHN게임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NHN게임즈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이후 김 의장은 2010년 7월 NHN게임즈와 웹젠이 합병함에 따라 웹젠의 오너에 올랐고, 2012년부터는 웹젠이 현 김대영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했다.
김 의장은 지난 9월 말 기준 웹젠 주식 943만5000주(26.72%)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현재 주식가치(지난달 30일 종가 2만3650원)로 환산하면 2230억원에 달한다.
한편, 김 의장은 4·13 총선과 관련해서는 “출마 여부는 아직 당과 상의하지 못했다.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출마하게 되면 (웹젠 이사회 의장직은) 그만둬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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