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보건복지부는 올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확실한 시행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의료 한류’ 확산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공공의료 및 원격의료서비스 확중, 신종감염병 대응체제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제도 내실화 등에 현안 해결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시무식에서 “지난해 수립한 저출산ㆍ고령사회에 대한 기본계획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며 “2020년 이후에 다가올 인구위기를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혼한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여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일자리, 주거, 문화와 인식 등 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구조적 장벽을 없애고 활기찬 노후를 만드는데 범정부 차원에서 정책적 역량을 쏟아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의 해외 진출과 해외환자 유치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동 중국 중앙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도록 하고, 우리 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건의료 분야의 청년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교훈삼아 국가 방역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고 꾸준한 위기대응 훈련으로 신종감염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와 3대 비급여 경감정책을 철저히 추진함으로써 의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도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국민이 없도록 중증외상센터와 응급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도서지역 산모가 어려움이 없이 출산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호주 앞바다에서 일하는 원양어선 선원, 전방 어느 철책선에서 밤새 경계 근무하는 우리의 가족과 이웃, 아프리카 어느 오지의 대한민국 봉사단원분들에게 IT 기술을 활용한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 언제나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제2의 한미약품 사례가 더욱 확산되도록 첨단 재생의료제품,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바이오 의약품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여 세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분야 R&D를 대폭 확충하고 관련 규제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국민과의 최접점인 읍면동 주민센터를 복지허브화하고, 지역단위의 민관협력과 정부 3.0을 통한 공공기관 협업 등으로 위험에 처한 노인, 학대받는 아동 등 위기상황에 있는 국민들을 먼저 찾아 보호하고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보육제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제도를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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