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2016년 미국 뉴욕증시는 올해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출시한 주가연계증권(ELS) 가운데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들이 다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마켓워치가 월가 주요 투자은행 관계자들의 S&P500 지수 전망을 추적한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올해 지수목표 평균은 2193으로 지난해 연말 전망 2201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은 “2016년은 데자뷰가 계속 반복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100을 전망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소비자 경제는 강하겠지만 많은 산업부문 회사들은 기업활동에 위축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BMO캐피털의 브라이언 벨스키 역시 2100 정도로 내다봤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앤드류 가스와이트는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16.6배보다 약간 높은 16.9배라며 2150을 전망했고, 모건스탠리의 애덤 파커는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S&P500은 저수익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언과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자스, 바클레이스의 조너선 글리오나는 모두 2200을 전망했다.

글리오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은 강달러로 이어질 것이고 미국 기업들의 수익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금리인상과 지속적인 달러화 강세는 2016년 가장 충격적인 거시적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지수를 전망한 이들도 있었다. 도이체방크의 데이비드 비앙코는 “Fed가 한 발짝 물러서며 장기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머물면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이보다 더 높이 오를 수 있다”며 225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S&P캐피털IQ의 샘 스토벌 역시 2250을 예상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분석 가운데 가장 높게 전망한 것은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로, 골드만삭스와는 반대로 “데자뷰만큼은 아닐 것”이라면서 2300까지 예측했다. 그는 유가가 바닥을 보고 다시 반등할 것이란 가능성과 함께 달러 환율도 저항선을 찾을 것으로 봤다.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ELS 상품들을 보면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것들이 많다.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ELS 11965호’는 S&P500지수를 비롯, 홍콩 HSCEI지수, 유로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의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이 출시한 ‘미래에셋 제8500회 스텝다운형 ELS’도 S&P500 지수, 유로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하는 3년 만기 상품이며 기초자산이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때도 기초자산 85% 미만시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하이파이브형 ELS도 S&P500과 HSCEI, 유로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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