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패수사 TF’ 내달 발족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역할을 사실상 대신하는 검찰의 부패사건 전담 수사조직이 이르면 다음달 출범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전국단위의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할 신설 조직을 조만간 발족하기로 하고 인력을 비롯한 세부 사안을 조율하고 있다.
출범 시점은 다음달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기에 단행되는 고검 검사급 인사와 맞물릴 전망이다. 새 조직은 상설 기구가 아닌 태스크포스(TF) 형식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평상시에는 최소 인력만 TF에 배치되고 전국 단위의 부패 범죄를 수사할 때 인적ㆍ물적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수사를 신속하게 마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휘 및 보고 체계 역시 단순화된다. TF팀장에서 대검 반부패부, 검찰총장으로 이어지는 ‘단선 체계’를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포스코 수사 등에서 나타났던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와 대검의 지휘 라인이 얽힌 이중 구조로는 보안 유지나 수사 신속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TF팀에는 검사장이나 차장검사급 팀장 1명과 부장검사 1∼2명 정도가 파견되는 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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