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삼성전자와 일본 도시바의 합작법인인 TSST의 자회사 TSST-K(Toshiba Samsung Storage Technology Korea)가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TSST-K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28일 “오늘 오후 4시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자체인 수원시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수원 TSST 사업장에 조합 사무실을 내고 조합원 가입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TSST-K는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optical disc drive) 개발ㆍ판매업체다. ODD는 빛의 투과율·반사율 변화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고 읽어내는 광학 데이터 재생장치다. 이런 광저장매체로는 CD롬·DVD·블루레이 드라이브 등이 있다.

이 회사는 26일 광저장기기 전문업체인 옵티스의 경영 참여 계약으로 삼성전자와 결별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TSST-K에 경영자금 등 8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TSST-K 비대위 관계자는 “직원 96%가 삼성전자의 제안을 거부했다. 400여명의 직원들은 애초 합작법인을 설립할 당시의 약속대로 전원 삼성전자로 복귀하기를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TSST-K 직원 400여명 중 합작법인을 세울 때 삼성전자에서 옮겨온 직원은 25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