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국민연금공단이 인사 내분으로 자진 사퇴한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후임 공모에 나선지 1주일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 아무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개 모집이 지난 4일 이후 1주일이 지난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지원자는 단 한 명도 없다. 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 관계자는 “예전처럼 공모 마감일인 14일쯤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지만 말했다.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정치권 주변에서는 한 때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등이 후보자로 거론됐다.

이사장 선임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하고 복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그러면 복지부 장관은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최종적으로는 대통령이 새 이사장을 선임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현재 5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금융시장의 ‘큰 손’이다. 국내는 물론, 국제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광 전 이사장은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의 연임 문제를 놓고 복지부와 갈등을 빚다 지난달 27일 사퇴했다


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