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Tom Cruise)와 신흥종교 사이언톨로지교의 리더 데이비드 미스카비지(David Miscavige)와의 밀월관계가 폭로됐다.
2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사이언톨로지교에서 데이비드를 보좌했던 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둘이 30년간 밀월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전했다.
사이언톨로지교 본부의 톰 크루즈 보안담당자 게리 모어헤드는 “둘 사이에 진정한 브로맨스(Bromance)가 존재한다”며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운동 등 일상생활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교단 내부에서는 데이비드에 이어 2인자라는 증언도 더해졌다.
여기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밋 지역에 위치한 골드베이스라 불리는 사이언톨로지교 지역 본부에 교주를 위한 저택을 비롯한 건물 중 다수가 톰 크루즈 한 명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택엔 요트부터 개인 술집, 도박장이 갖춰져 있으며 헬리콥터 착륙장까지 있다고 전해졋다.
이런 밀월관계는 최근 톰 크루즈가 딸 이사벨라 크루즈의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앞서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한 신념 때문에 딸 수리 크루즈를 2년 동안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미 톰 크루즈 인생의 중심에는 가족이 아닌 종교가 자리잡았다”며 “딸의 결혼식보다 데이비드와 보내는 일이 더 중요한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이언톨로지교는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정립하고 인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고 믿는 신종파다.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하버드(Ron Hubbard)가 주장한 ‘테탄’이라는 에너지를 기본 교리로 1954년 창설됐다.
사이언톨로지교에 빠져 있는 할리우드 스타는 톰 크루즈뿐만이 아니다. 존 트래볼타,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등 미국 유명 연예인 30여 명 정도가 심취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 세계 신도는 약 8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일부 국가에서는 불법 종교단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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