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통화금리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정책 정상화의 개시를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오래 끄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2008년 이해 지속된 기준금리 제로시대가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옐런 의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성급한 긴축은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예기치않은 경기 후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지난 10월 이래 받은 경제, 금융 데이터가 고용시장 개선이라는 우리의 기대와 일치했다”며 “지적했듯 고용시장 개선은 물가가 중기적으로 우리의 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옐런 의장은 “낮은 국제유가와 미국 달러화의 강세 때문에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0.25∼0.5%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미국의 잠재 물가상승률은 1.25∼1.75% 범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옐런 의장의 발언에 대해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확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을 미루면 중앙은행이 급작스럽게 금리를 올려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위험이 있음을 지적했다“고 분석했다.
옐런 의장의 언급에 따라 오는 15∼16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연준이 2주 뒤 FOMC 회의에서 10년 만의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준 관리들은 대체로 그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언론은 옐런 의장이 비록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지만, 물가나 실업률 등 데이터들의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해를 넘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옐런 의장은 일단 금리 인상이 개시되더라도 정기적인 금리인상이 예정돼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첫 금리 인상 조치가 예정된 길을 간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향후 데이터가 경제 전망의 평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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