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대빈곤율 47.6%로 악화
지난해 상대빈곤율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1인 가구의 상대빈곤율은 노인빈곤율을 따돌리며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빈곤율도 좀 낮아졌지만 여전히 50%에 육박할 만큼 높았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 빈곤통계연보’ 연구보고서(정은희·이주미)에 따르면, 2014년 상대적 빈곤율은 가처분 소득기준 13.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가처분소득 적용 상대빈곤율은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4.2%로 꼭짓점에 이르고서 2009년 14.1%, 2010년 13.8%, 2011년 13.8%, 2012년 13.7%, 2013년 13.4% 등으로 완만하게나마 떨어지고 있다.
가처분소득은 총소득에서 조세 및 사회보장 분담금을 제외한 소득을 말한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의 절반(50%)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의 비중을 뜻한다.
다른 인구유형과 달리 1인 가구의 상대빈곤율은 47.6%로 2013년 46.9%보다 1.5%포인트 오르며 되레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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